메뉴

검색

골프

리우올림픽 골프장은 '동물의 왕국'? 악어, 대형 쥐, 올빼미까지 산다

2016-08-04 13:36:45

▲바하다치주카골프장전경.사진=골프다이제스트홈페이지동영상캡처
▲바하다치주카골프장전경.사진=골프다이제스트홈페이지동영상캡처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2016 리우올림픽 골프장과 관련해 각종 '황당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조직위는 “골프장에 악어는 있어도 모기는 없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가 모기 때문에 전염되는 것을 두고 골프장 모기에 대한 언론의 걱정이 커지자 조직위가 밝힌 이야기다.

리우올림픽 골프 경기가 열리는 리우 바하다치주카 올림픽 코스 골프장에는 큰 호수가 있어서 야생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다. AFP통신은 4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골프장에서는 카이만 악어, 카피바라, 올빼미 등 야생동물을 경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10월영국데일리메일이보도한리우올림픽골프장의악어모습.사진=데일리메일홈페이지캡처
▲지난해10월영국데일리메일이보도한리우올림픽골프장의악어모습.사진=데일리메일홈페이지캡처
카이만 악어는 남아메리카에 사는 야행성 악어다. 골프 경기가 낮에 열리고, 카이만 악어는 사람을 공격하는 사나운 성질이 아니라 갤러리나 선수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주지는 않는다는 게 현지인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리우올림픽 조직위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야생동물 전문가들을 골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카피바라.사진=유튜브동영상캡처
▲카피바라.사진=유튜브동영상캡처
카피바라는 설치류 동물로, 거대한 쥐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몸무게가 60kg이 넘는데, 사람을 공격하진 않지만 골프장 잔디를 먹어치울 가능성이 크다.
리우올림픽 골프장을 살피러 간 PGA투어 관계자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골프장 인근에 카피바라 30~40마리가 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카피바라가 잔디를 훼손할 경우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골프장 9번 홀 벙커에는 굴 올빼미가 둥지를 만들어 살고 있다. 스포츠블로그 데드스핀은 “리우올림픽 골프는 동물원에서 열리는 것과 다름 없다”고 비꼬았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