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는 6일 제주 오라골프장(파72 ·645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이 대회는 박인비에게 특별한 의미다.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올 시즌 내내 허리와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 등으로 제대로 된 실전을 치르지 못한 박인비의 마지막 점검 무대였다. 부상을 극복하고 올림픽 참가를 선언한 박인비라는 점에서 떨어질 대로 떨어졌던 실전 감각을 얼마나 끌어올릴 것인지가 관심사였다.
비록 컷 탈락하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박인비는 “결과를 떠나서 어제보다 훨씬 좋은 부분이 많았다. 퍼트나 샷에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2라운드 동안 큰 부상 없이 통증 없이 마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 된다고 해서 크게 실망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몸상태이기 때문에 그것에만 중점을 뒀다”면서 “(몸 상태가) 만족할 정도는 아니다. 남은 일주일 동안 끌어올려야 할 부분이 있다. 예리한 샷이 안 나왔다. 더 자주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샷을 점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인비는 7일 제주도에 남아 한 차례 연습라운드를 실시한 뒤 서울로 이동해 연습과 재활치료를 병행한다. 올림픽 출전을 위한 출국은 11일 목요일이다.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는 남자부 경기가 끝난 뒤 17일(현지시각)에 시작된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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