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은 7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45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박성현은 최종합계 18언더파로 단독 2위 박주영을 9타차로 따돌리고 ‘와이어투와이어’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은 박주영이었다. 박주영은 1번 홀에서 세컨드샷을 핀 1m에 붙이며 완벽한 버디를 잡았다.
박성현은 1번홀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1번 홀에서 정확한 코스 공략을 위해 3번 우드로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가운데 있는 나무 러프에 빠졌다. 하지만 박성현은 흔들리지 않고 쉽게 그린에 올렸고 파를 잡았다.
박성현은 2번 홀에서도 세컨드샷이 그린을 넘어가면서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성현은 공을 높이 띄워 세우는 로브 샷을 완벽하게 구사해 위기를 넘겼다.
박성현은 3번홀부터 다시 타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박성현은 3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5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갔다.
14번 홀에서는 비가 내렸지만 박성현의 상승세를 막을 순 없었다. 박성현은 14번 홀에서 세컨드샷을 50c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으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성현은 이어진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고 우승상금 1억 원을 추가해 상금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단독 2위에는 박주영이 자리했고 이정화2(22, BNK)가 단독 3위에 위치했다. 뒤를 이어 조윤지(25, NH투자증권)와 이지현2(20), 지한솔(20, 호반건설), 박지연(21, 삼천리)이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홀인원을 기록한 최혜정2(25, 롯데)는 고진영(21, 넵스), 김지현2(25, 롯데)와 함께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제주=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