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미는 지난 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국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지컵에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이보미는 대회 후 JLPG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는 정말 즐겁게 골프를 칠 수 있었다. 좋아하는 홋카이도의 분위기와 음식이 있어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보미는 지난달 31일 끝난 다이토켄타쿠 레이디스에서 공동 18위에 그쳤다. 특히 2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쿼드러플보기를 기록하는 악몽을 겪었다. 이 기사에서는 ‘이보미가 그날 밤 잠을 못 잤을 것 같다’고 했다.
이보미는 지난달 어스몬다민컵까지 올 시즌 대회에서 모두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합하면 15경기 연속 톱10 행진이었다. 그러나 다이토켄타쿠 레이디스에서 그 기록이 깨졌다.
또 이보미는 지난달 중순까지 리우올림픽 출전에 대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었다. 그러나 더 이상 세계랭킹을 끌어올리지 못해 올림픽 출전도 좌절됐다.
JLPGA 홈페이지는 “이보미가 연속 톱10기록과 올림픽 출전 두 가지 부담에서 모두 해방된 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앞으로는 지난해 이상의 힘을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담에서 탈출한 이보미는 또 다른 신기록을 세웠다. 메이지컵 우승으로 올해 상금 1억엔을 돌파(1억1092만1332엔)하며 JLPGA 역대 최단 기간(14개 대회) 만에 시즌 상금 1억엔을 돌파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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