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7월 재미있는 특집 기사를 냈다. 리우올림픽 미국 대표로 나선 수영, 레슬링, 비치발리볼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과 골프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 기사에 따르면, 미국 수영대표팀의 라이언 록티는 골프 실력은 뛰어나지 않아도 골프를 매우좋아한다.
록티는 “동메달을 따는 것보다 이븐파 라운드를 한 번 해보는 게 좋겠다”고 할 정도다. 록티는 “컨디션이 좋은 날만 가끔 100타 안으로 친다”며 “수영 선수들이 의외로 다른 종목의 운동을 잘 하진 않더라”고 했다.

포환던지기 미국 대표 조 코박스는 “골프 칠 때 보통 드라이버샷을 310~320야드 정도 친다. 360야드를 친 적도 있다”며 “나는 80대 중반 타수 정도 친다. 드라이버는 편하고 자신 있는데, 숏 게임은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올림픽 스타 중 골프로 화제가 됐던 주인공은 마이클 펠프스(수영)다.
펠프스는 2012 런던올림픽 후 선수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골프채널이 만드는 골프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프로 골퍼를 목표로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었고, 펠프스는 이때 골프 용품사와 정식 스폰서 계약까지 맺었다.
그러나 펠프스는 골프에서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2013년 언론 인터뷰에서는 “내가 해본 스포츠 중 골프가 가장 어렵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후 은퇴선언을 번복하고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 개인 통산 19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네이마르는 이 동영상에서 여성 프로골퍼 앞에서 골프공을 휘두르는데, 폼이 영 어설프다. 퍼팅 때는 공을 제대로 홀에 집어넣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프로골퍼가 골프채로 골프공을 리프팅하는 걸 보고 네이마르가 곧바로 공을 받아 발과 가슴, 머리로 능숙하게 리프팅을 하는 장면이 이색적이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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