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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남자골프] 왓슨-카이머, 2011 WGC 준결승 리턴매치 ‘주목’

랭킹 40위 이내 선수만 모인 ‘죽음의 조’도 있어…조별 관전포인트

2016-08-10 07:05:25

▲리우올림픽골프코스를점검하고있는한국대표팀.사진=대한골프협회제공.
▲리우올림픽골프코스를점검하고있는한국대표팀.사진=대한골프협회제공.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리우올림픽 남자 골프 1~2라운드 조 편성이 지난 9일(한국시간) 발표됐다.

안병훈(25, CJ그룹)이 에딜손 다 실바(브라질), 그라햄 델라에트(캐나다)와 함께 첫 조에서 출발하는 것을 비롯해 1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남자 골프에서는 각 조마다 스토리가 가득하다.

PGA투어 홈페이지의 마이크 맥알리스터는 이번 대회 조별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
버바 왓슨(미국, 세계랭킹6위)과 마르틴 카이머(독일, 50위), 아니르반 라리히(인도, 69위)가 속한 10조는 왓슨과 카이머가 만났다는 사실에 주목할 만하다.

카이머는 2011년 월드골프챔피언십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왓슨을 1홀 차로 이겨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카이머는 그러나 결승에서 루크 도널드에게 졌다. 이번 리우올림픽이 왓슨으로서는 설욕 기회인 셈이다. 이 조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9시14분에 티오프한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11위)-패트릭 리드(미국, 14위)-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39위)가 만난 16조는 ‘죽음의 조’라 부를 만하다. 리우올림픽 1~2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세계랭킹 40위 안에 들어간 선수 세 명이 만난 조다.

리드가 최근 PGA투어 4개 대회에서 모두 톱15에 진입하는 상승세를 탔다는 점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조는 11일 밤 10시15분에 티오프한다.

올림픽 참가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5위)은 라파엘 카브레라 벨로(스페인, 29위) 통차이 자이디(태국, 43위)와 함께 맨 마지막 조인 20조에 속했다. 티오프 시간은 11일 밤 11시9분이다. PGA투어의 맥알리스터는 “스텐손이 PGA챔피언십에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그의 견고한 아이언 플레이가 올림픽 코스를 공략하는데 딱 맞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리키 파울러(미국, 8위)는 저스틴 로즈(영국, 12위)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80위)와 한조(19조)다. 이들 세 명은 모두 리우에 일찍 도착해서 6일 열린 개막식에 참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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