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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코스분석] 이 곳을 조심하라! 승부처는 1번,12번, 14번 홀

2016-08-11 07:31:48

▲승부처로꼽히는1,12,14번홀.사진=골프먼슬리홈페이지캡처.
▲승부처로꼽히는1,12,14번홀.사진=골프먼슬리홈페이지캡처.
[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1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돌아온 남자 골프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리우올림픽 골프 남자부는 11일, 여자부는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한다. 올림픽 골프는 남녀 모두 각각 60명씩 출전해 나흘 동안 스트로크 플레이로 금, 은, 동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 데 자네이루의 올림픽 파크 코스는 파71로 남자는7128야드, 여자는 6245야드로 세팅됐다. 또 해안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되는 홀은 마지막 3개 홀인 16, 17, 18번 홀이라고 소개됐다. 하지만 이외에도 지켜봐야할 3개 홀이 있다.
1번 홀-최장거리 홀

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 1번 홀은 파5, 601야드로 이번 코스에서 가장 긴 홀이다. 홀은 길지만 페어웨이가 단단하기 때문에 거리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번 홀은 페어웨이가 넓고 해저드와 같은 장애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페어웨이 벙커만 조심한다면 티샷에는 부담이 없다. 세컨드샷도 마찬가지다. 2온을 노리는 선수와 끊어가는 선수로 갈리겠지만 그린 주변에 장애물이 존재하지 않은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1번홀에서 가장 위협적인 곳은 그린이다. 그린 기울기가 심한 편이기 때문에 그린에서 실수가 나온다면 순식간에 타수를 잃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린 주변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12번 홀-소용돌이 바람을 조심
곳곳에 함정을 배치해 난도를 높인 게 12번홀이다. 12번 홀은 파4 치고는 거리가 길다. 티샷 에어리어 지점 주변인 좌우로 페어웨이 벙커가 자리 잡고 있다. 정교한 샷이 요구되는 홀 그린 주변에는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티샷을 페어웨이에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티샷을 벙커를 피해 페어웨이에 잘 가져다 놓는다면 세컨드샷을 큰 어려움이 없이 공략할 수 있다.

12번 홀에서는 바람을 조심해야 된다. 12번 홀에서 바람이 결 따라 부는 바람이라면 이에 맞춰 공략을 하면 된다.하지만 소용돌이처럼 도는 바람이 분다면 난도는 더 높아진다. 12번 홀에서는 바람을 이겨내는 것이 포인트다.

14번홀-설계자가 뽑은 최고난도 홀

메달까지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14번 홀을 무사히 넘어가야 한다. 파3, 229야드로 구성된 14번 홀은 정교한 샷이 요구되며, 그린 우측에는 두 개의 큰 벙커와 작은 벙커가 위협하고 있다.

그린 좌측에도 벙커가 있기 때문에 정교한 샷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파를 잡는 것이 쉽지 않다. 코스를 설계한 길 핸스가 가장 난도 높은 홀로 꼽은 이유다. 14번 홀과 마지막 3홀을 잘 넘기는 것이 메달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훈은 아질송 다 시우바(브라질),그레이엄 딜렛(캐나다)과 함께 1조로 티오프를 하고, 왕정훈은 니콜라스 콜사르츠(벨기에), 에스페 코프스타드(노르웨이)와 5조로 경기를 시작한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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