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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팬 42.4% “리우 골프 금메달 후보는 김세영”

박인비 30.3% 지지...'남자가 일 낼 것' 안병훈 꼽은 팬도

2016-08-12 16:16:08

▲김세영자료사진.
▲김세영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김세영(23, 미래에셋)이 국내 골프 팬들이 예상한 2016 리우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 1위에 뽑혔다.

국내 최대 골프 커뮤니티 골프마니아클럽이 지난달 27일부터 17일간 ‘한국 골프 대표 중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딸 것 같은 선수는?’ 이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후보는 한국의 남자(안병훈, 왕정훈)와 여자 대표 선수들(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이다.

이 중 김세영이 42.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박인비가 30.3%로 2위, 전인지가 27.2%로 3위를 기록했다. ‘여자보다는 남자가 일을 낼 것 같다’며 안병훈에게 표를 던진 사람은 0.6%였다.
김세영은 지난달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 대표로 나섰다. 이 대회에서 김세영은 공격적인 플레이와 상대의 기를 제압하는 에너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올림픽에서도 큰 지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댓글 방식으로 지지하는 선수와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 진행됐다. 골프 팬들은 김세영에 대해 “배짱 있는 플레이가 멋지다”, “강인한 정신력이 있기 때문에 금메달을 딸 것이다”, “빨간 바지의 위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박인비는 최근 왼쪽 엄지 부상 탓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박인비를 지지하는 팬들은 “박인비가 산전수전을 다 겪어봤기 때문에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전인지는 “무조건 응원한다”는 열혈 팬들의 메시지가 눈에 띄었다.

양희영이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한 팬은 없었던 반면, 안병훈을 지지하는 소수의 팬이 눈에 띄었다. 안병훈을 지지한 팬들은 “여자 선수들이 최근 부진한 반면, 남자 선수가 오히려 일을 낼 듯하다”는 예측을 곁들였다.

한편 ‘올림픽 선수들에게 힘 내라는 의미로 라운드 도중 건네 주고 싶은 음료는?’이라는 설문에는 43.8%가 ‘시원한 생수’를 꼽았다. 이어 공동 2위로 ‘이온음료’와 ‘피로회복제’, 그리고 ‘우황청심환 드링크’가 꼽혔다. 팬들은 “긴장하지 말고, 시원하게 플레이를 보여주고 왔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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