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라운드에 많은 선수들이 리더보드 위와 아래로 오르락내리락 하기 때문에 무빙데이라고 불린다. 순위가 요동치는 무빙데이에서 안병훈이 많은 타수를 줄여 순위를 끌어올린다면 올림픽 메달 도전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파크 코스(파71, 7128야드)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골프 2라운드까지 안병훈은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1라운드에서 3언더파 공동 9위로 무난한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안병훈이 후반 들어 퍼팅감을 찾았고 14번홀과 16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기 때문이다.
안병훈은 “14번홀 롱퍼팅이 들어가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1라운드에 8타를 줄이는 선수가 나온 것처럼 나라고 못 치란 법은 없다.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여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안병훈에게 올림픽 메달은 특별하다. 아버지와 어머니에 뒤를 이어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다는 것과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병훈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림픽이 열리는 코스가 짧고 안병훈이 몰아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3라운드 무빙데이에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승부의 포인트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