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골프다이제스트는 17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리우올림픽은 박인비에게 있어서 마지막 경쟁 대회가 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박인비가 아이를 갖고 싶어한다는 건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라면서 박인비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박인비는 “나는 조만간 가족을 만들고 싶고, 그렇게 될 경우 나의 우선순위는 바뀌게 될 것이다. 아이를 낳고 난 후에는 어떤 일이 생길지 나도 모르겠다. (투어에) 복귀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내 남은 커리어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할 기로에 섰다”고 말했다.
한국 언론은 아직까지 박인비가 올림픽 이후 ‘큰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는 골퍼’로서의 삶을 내려둘 것이라고 예상한 곳은 없었다. 박인비는 결혼 후 ‘아이를 갖고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내용의 인터뷰는 한 바 있는데, 골프다이제스트가 이에 대해 나름의 자체 해석을 한 것으로도 보인다.
한편 이 매체는 ‘박인비는 이미 리우에서 올림픽 역사의 하나를 썼다’며 연습라운드 홀인원 소식을 전했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연습라운드 도중 홀인원을 기록,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나온 세 번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박인비는 17일 오후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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