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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강자 박성현, 보그너MBN 출전...올림픽과 '맞짱'

2016-08-17 06:35:34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나선박성현.사진=박태성기자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나선박성현.사진=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박성현(23, 넵스)이 19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파72, 6752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지난 7일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지난달 LPGA투어 대회 참가 때문에 미국, 영국 등을 오가다가 컨디션이 급격히 저하되기도 했지만, 삼다수 대회 우승으로 완전히 감을 찾은 모양새다.

보그너MBN 여자오픈은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대회 기간과 겹쳐서 진행된다. 리우올림픽 여자골프가 한국시간으로 17일 저녁부터 21일 새벽까지 이어지고, 보그너MBN 여자오픈은 19일부터21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중에는 LPGA투어 대회도 열리지 않는다.
재미있는 건, 이처럼 대회 시기가 딱 겹치기 때문에 오히려 박성현에게 쏠린 인기도를 더 확실하게 확인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리우올림픽에는 한국 대표로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이 출전했다. 현 시점에서 한국 여자골프 선수 중 가장 잘 치는 선수 네 명이다.

반면 박성현은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인기 면에서는 올림픽에 나간 선수들에 뒤쳐지지 않는다. 시즌 초반 4연승을 질주하더니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1라운드부터1위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시원한 장타에 퍼트 감각까지 살아나며 다승, 상금, 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남은 13개 대회에서 과연 몇 승을 더 쓸어 담을까’가 올해 KLPGA투어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박성현을 추격하고 있는 상금랭킹 1위 고진영(21, 넵스)과 3위 장수연(22, 롯데)과의 경쟁구도 역시 볼 거리다.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또 하나의 우승컵을 가져갈 수 있을지, 또 그런 박성현의 질주가 과연 올림픽 본선 무대까지 제칠 정도로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지 관심사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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