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향은 1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 스타휴 컨트리클럽(파72. 675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OGNER MBN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이미향의 올 시즌 국내 출전 첫 대회다.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 클래식과 유럽여자골프(LET)투어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이미향은 현재 미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향은 올림픽으로 휴식기를 맞은 LPGA투어를 대신해 KL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이미향은 “미국에서는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하는데 한국에서는 선배 위치에 있는 것 같다”며 “한국에 올 때마다 계속해서 잘 치는 선수들이 나오는 것 같다. 아직 한국에서 보여준 것이 없고 초청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꼭 잘 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미향은 이번 대회 승부 포인트를 그린으로 뽑았다. 이미향은 “친구들한테 코스가 쉽다고 들었는데 막상 쳐보니까 쉽지 않았다. 생각보다 러프도 길고 지난해보다 거리가 길어져서 그런 것 같다.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도 중요하지만 승부는 그린에서 갈릴 것 같다. 지금 그린 스피드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대회가 진행되면서 점점 빨라지는 만큼 적응을 빠르게 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미향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것이다. 이미향은 올 시즌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향은 “2014년 우승 이후 생긴 초조함이 부진의 이유인 것 같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올랐고 점점 샷감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남은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특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아쉬움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준비를 잘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양평=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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