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골프 커뮤니티 ‘골프마니아클럽’은 지난 1일부터 18일 동안 드라이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드라이버를 살 때 가장 고려하는 점으로 ‘가격 대비 성능’을 꼽았고, ‘잘못 맞아도 제대로 뻗어간다고 느끼는 드라이버는?’이란 질문에 가장 많은 답을 얻은 제품은 핑이었다.
드라이버 구입 ‘가성비’가 중요해
그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은 ‘손맛’으로, 21.4%의 지지를 받았다.드라이버샷을 할 때 느끼는 짜릿한 손맛은 골프 치는 즐거움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사실이다.
10.7%의 아마추어 골퍼는 ‘비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이밖에 ‘무조건 예쁜 디자인’, ‘남들이 좋다고 하는 제품, 인지도’, ‘구입할 때 필이 오는 제품’이 각각 7.1%의 지지를 받았다.
빗맞아도 제대로 나가는 것 같은데?
아마추어 골퍼들은 ‘잘못 맞아도 제대로 뻗어간다고 느끼는 드라이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22.2%가 ‘핑 드라이버’라고 답했다.
이 항목의 경우 1위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건 아니었다. 타이틀리스트와 코브라가 각각 18.5%를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브리지스톤(11.1%)이 이었다. 테일러메이드,캘러웨이, 야마하, 나이키, 젝시오 등도 소수의견으로 있었다.
응답자 중에는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모든 브랜드를 다 쳐본 게 아니라 정확한 답변이 아닐 수 있다”고 전제한 사람이 많았다.
드라이버를 구매했다가 재판매할 경우, 가장 제값을 못 받는다고 느끼는 제품은 무엇일까. 설문에 참가한 아마추어 골퍼들 중 38.5%가 테일러메이드를 꼽았다. 한 아마추어 골퍼는 “특정 제품의 문제라기보다는 수입사의 횡포 같다. 재판매 할 때마다 가격이 제 멋대로다”라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 외에 나이키가 19.2%로 2위, 코브라가 11.5%로 3위에 올랐다.
신제품이라면서, 별 차이가 없네?
골프를 좋아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신제품이 출시됐을 때, 종전 제품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브랜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어떤 대답을 했을까. 이 질문에 설문 응답자 중 압도적인 비율의55.6%가 타이틀리스트를 꼽았다. 2위는 11.1%씩의 답변을 얻은 젝시오와 핑이 동시에 차지했다. 나이키와 기타 브랜드가 각 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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