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골프장(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60만 달러, 우승상금 100만8000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와 이글 1개로 10언더파 60타를 적어냈다. 10언더파를 몰아친 김시우는 중간합계 12언더파로 공동 2위권 선수들을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김시우는 플레이는 완벽에 가까웠다.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12번 홀과 13번 홀,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순식간에 5언더파를 만들었다. 이어진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반에만 6언더파 29타를 쳤다.
김시우는 이날 물오른 샷감과 퍼팅을 선보였다. 드라이버는 멀리 똑바로 갔고 17번 홀을 제외하고 모두 온그린에 성공했다. 퍼팅수도 27개를 기록하며 모든 샷에서 날이 선 모습이었다. 김시우가 아쉽게 꿈의 59타를 치지 못했지만 순위를 40계단 끌어올리며 PGA투어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 브라더스들은 모두 부진하며 PGA투어 카드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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