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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조준’ 박성현, 3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이룰까

2016-08-23 06:57:11

박성현이BOGNERMBN여자오픈우승후맥주세례를받고있다.사진=박태성기자
박성현이BOGNERMBN여자오픈우승후맥주세례를받고있다.사진=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박성현(23, 넵스)의 질주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박성현이 25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 72, 6634야드)에서 개막하는 2016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시즌 7승 사냥에 나선다. 대회가 열리는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해발 1137m의 고원에 위치, 최근 한 달 넘게 폭염에 찌들었던 선수들에게 시원한 샷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박성현은 최근 2개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미국 대회를 오가느라 컨디션이 뚝 떨어졌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특유의 장타력에 정교한 어프로치 샷까지 장착했다. 과연 박성현을 누가 막느냐가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성현은 현재 대상포인트 1위를 비롯해 다승, 상금, 평균 타수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21, 넵스)가 2승(다승 공동 2위) 상금 2위(6억7940만1999원)로 추격 중이다. 장수연(22, 롯데)이 2승, 상금 3위(5억8382만7943원)다.

상금 10억 돌파?

박성현은 지난 21일 끝난 BOGNER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 상금 1억원을 가져가면서 시즌 상금 9억591만원을 기록했다.

KLPGA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은 2014년 김효주가 세운 12억897만원이다. 박성현에겐 이 기록이 사정권에 들어왔다. 이번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상금은 1억6000만원이다. 만일 박성현이 우승한다면 단숨에 시즌 상금을 10억6591만원으로 만들면서 10억원을 넘어선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포함해 올 시즌 남은 KLPGA투어 대회는 12개. 박성현은 시즌 14번째 참가 대회에서 상금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박성현이제주삼다수마스터스우승후물허벅으로물세례를받는세리머니를하고있다.사진=박태성기자
박성현이제주삼다수마스터스우승후물허벅으로물세례를받는세리머니를하고있다.사진=박태성기자

3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박성현은 최근 2차례 대회인 BOGNER MBN 여자오픈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모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1라운드부터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박성현은 시즌 첫 대회였던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해냈다. 올 시즌 6번의 우승 중 절반이 와이어 투 와이어였다.

만약에 박성현이 이번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해낸다면, 3개 대회 연속에 우승의 절반 이상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하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또 한 가지 의미도 있다. 올 시즌 박성현이 기록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모두 3라운드짜리 대회였다. 이번 대회는 총 4라운드로 치러진다. 4라운드 내내 1위를 지키는 게 쉽지 않은데다, 이번 대회까지 그 기록이 이어진다면 박성현은 최근 KLPGA 대회에서 10라운드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는 진기록을 추가하게 된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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