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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언더파’ 박준섭, 국내선수 18홀 최저타 타이

2016-08-25 15:49:55

박준섭이경기후인터뷰에응하고있다.양산(경남)=박태성기자
박준섭이경기후인터뷰에응하고있다.양산(경남)=박태성기자
[양산(경남)=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박준섭(24, JDX)이 국내 선수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일으켰다.

박준섭은 25일 경남 양산시 매곡동에 위치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 7011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남자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59회 KPGA 선수권 대회(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와 이글 1개를 묶어 10언더파를 몰아쳤다.

KPGA 투어 역대 18홀 최저타 기록은 2001년 중친싱(대만)이 매경오픈 4라운드, 2006년 마크 레시먼(호주)이 지산리조트오픈에서 기록한 11언더파 61타다. 국내 선수만 따지면 10언더파가 최저타 기록이다. 그동안 10여 명의 선수가 기록했다. 박준섭은 오후 5시 현재 단독선두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준섭은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이어진 파5 13번 홀에서는 3번 아이언 세컨드 샷을 완벽하게 구사해 이글을 잡아냈다. 박준섭은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박준섭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박준섭은 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잘 나가던 박준섭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5번 홀에서 박준섭의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지게 된 것. 하지만 박준섭은 흔들리지 않았다. 박준섭은 침착함을 잃지 않으면 파로 홀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준섭은 후반 막판 스퍼트를 냈다. 박준섭은 8번 홀과 9번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10언더파로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준섭은 경기 후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체력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는데 큰 덕을 보는 것 같다. 대회 직전에는 이번 대회를 위해 식단 조절을 비롯해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썼다. 이러한 노력들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준섭은 “5번 홀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파로 막은 것이 10언더파의 원동력인 것 같다. 1라운드에 1회 이상 위기가 오는 만큼 남은 라운드에서도 그것을 잘 막는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양산(경남)=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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