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성은 28일 경남 양산시 매곡동에 위치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2, 7011야드)에서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59회 KPGA 선수권 대회(총상금 10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7언더파를 몰아쳤다.
김준성은 최종합계 18언더파로 단독 2위 박준섭(24, JDX)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성은 투어 데뷔 5년, 57번째 참가한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했다.
김준성은 단독선두 박준섭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임했기 때문에 우승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김준성은 이날 7타를 줄였고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김준성은 “최종라운드를 시작할 때만해도 우승을 생각하지 않았다. 5번 홀부터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에 대한 생각이 서서히 생기기 시작했다”면서 “날씨가 좋지 않았던 게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다. 우승보다는 급하게 치지말자라는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날씨로 인해 경기에만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준성은 이날 칼날 같은 퍼팅을 앞세워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준성은 “퍼팅이 잘된 경우가 몇 번 있었기 때문에 퍼팅은 자신 있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처럼 중요한 순간에 들어간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고 웃었다.
김준성은 우승의 원동력을 연습으로 꼽았다. 김준성은 “상반기 성적이 좋지 않아서 휴식기 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라운딩도 많이 나가고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다”며 “최종라운드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연습이다. 연습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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