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시 톰슨은 1일 충정남도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오션, 벨리코스(파72, 65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를 쳤다.
톰슨은 경기 후 “바람이 많이 불어서 힘들었지만 목표한 대로 공이 가고 퍼팅이 잘돼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나머지 3라운드도 잘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톰슨은 “코스 세팅이 어려웠기 때문에 드라이버는 6번 밖에 치지 못했다. 티샷 할 때 3번 우드부터 4번 우드, 3번 아이언까지 잡았다. 여러 클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코스가 잘 설계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톰슨은 퍼트가 약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날은 톰슨의 짧은 퍼팅부터 미들 퍼팅까지 홀로 빨려 들어갔다. 톰슨은 “얼마 전 퍼터를 바꿨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퍼터 교체 후 자신감도 늘었다”면서 “한국 그린이 잘 맞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고 웃었다.
동반 플레이를 한 박성현(넵스)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톰슨은 “박성현은 미국에 가더라도 샷 자체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박성현은 경기가 잘 안 풀리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박성현은 대단한 선수다”고 덧붙였다.
태안(충남)=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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