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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함을 택한’ 렉시 톰슨, 한화금융 클래식 1R 단독선두 질주

2016-09-01 17:00:30

렉시톰슨이강력한티샷을날리고있다.태안(충남)=박태성기자
렉시톰슨이강력한티샷을날리고있다.태안(충남)=박태성기자
[태안(충남)=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렉시 톰슨(미국)이 쾌조의 출발을 했다.

1일 충정남도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오션, 벨리코스(파72, 65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1라운드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바람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렉시 톰슨은 달랐다. 톰슨은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톰슨은 날카로운 샷과 컴퓨터 같이 정확한 퍼팅을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으며 5언더파 단독선두에 자리했다.
톰슨은 거리보다 정교함을 선택했다. 드라이버는 총 여섯 차례 잡았고, 3번 우드부터 4번 아이언까지 다양한 클럽을 사용했다. 정교함을 택한 작전은 성공으로 이어졌다.

톰슨은 전반에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톰슨은 17번 홀까지 파 행진을 펼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고 이후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플레이는 완벽했다. 톰슨은 3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핀 3m에 붙인 뒤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톰슨은 이어진 5번 홀과 6번 홀(이상 파4)에서 2연속 버디를 추가해 공동선두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톰슨은 8번 홀(파3)에서도 타수를 줄여 5언더파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톰슨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톰슨은 대회 첫날 단독선두로 나서며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톰슨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단독 2위에는 김지현(25, 롯데)이 자리했다. 김지현은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를 적어냈다.
톰슨과 한조에서 장타 대결을 펼쳤던 박성현(23, 넵스)은 티샷과 퍼팅이 흔들리며 2오버파 공동 36위(오후 5시 현재)로 경기를 마쳤다.

태안(충남)=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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