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현은 2일 충정남도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오션, 벨리코스(파72, 65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적어냈다.
김지현은 중간합계 3언더파로 박성현(23, 넵스), 장수화(28, 대방건설)와 함께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위기가 찾아왔다. 김지현의 세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타수를 잃을 수 있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벙커샷 미스로 15m 파 퍼팅을 남겨 놨다. 하지만 김지현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파 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는 마지막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공동선두를 유지한 채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지현은 “1라운드에 비해 날씨가 좋아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핀 위치가 벙커 바로 뒤에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 1오버파를 친 것은 아쉽지만 선두 자리를 유지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현은 최근 대회에서 자주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라운드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현은 “처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몇 번 무너지는 경우가 이어지니까 부담으로 다가왔다. 욕심을 부렸던 게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욕심을 버리고 여유있게 경기를 펼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지현은 렉시 톰슨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김지현은 "렉시 톰슨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회가 된다면 같이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성적으로는 톰슨과 함께 동반 라운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라운드를 하면서 세계 톱 랭커인 톰슨이 어떻게 치는지 보고 배우겠다"고 말했다.
태안(충남)=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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