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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늑장 플레이로 1벌타 부과...공동 10위로 순위 하락

2016-09-03 18:27:01

박성현이4번홀그린주변퍼팅라인을살피고있다.태안(충남)=박태성기자
박성현이4번홀그린주변퍼팅라인을살피고있다.태안(충남)=박태성기자
[태안(충남)=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늑장 플레이로 인한 벌타 받은 박성현(23, 넵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박성현은 3일 충정남도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오션, 벨리코스(파72, 65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3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를 비롯해 보기 5개, 버디 5개로 2타를 잃었다.

박성현은 중간합계 1언더파로 단독선두 허윤경에 4타 뒤진 공동 10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박성현은 이날 샷부터 퍼팅까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늑장 플레이로 인한 1벌타를 부여 받기도 했다.

공동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전반 무난한 플레이를 했다. 박성현은 2번 홀과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 홀과 6번 홀,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박성현은 전날에 이어 10번 홀에서 또 다시 OB(아웃 오브 바운스)가 나면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박성현은 11번 홀과 16번 홀 버디로 잡았지만 13번 홀과 14번 홀, 17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박성현은 14번 홀(파5)에서 늑장 플레이로 인한 벌타를 받아 보기를 기록했다. 박성현이 포함된 조는 전반 9홀에 대한 KLPGA 시간규정을 11분이나 초과하면서 앞 조와의 간격이 한 홀 이상 벌어졌다.

이 상황을 본 경기위원은 12번 홀에서 처음으로 늑장 플레이에 대한 경고를 했고 13번 홀에서는 선수 개인플레이를 시간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KLPGA 투어에서 규정한 샷 시간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첫 번째 선수의 경우에는 50초, 두 번째 이후 선수는 모두 40초다. 14번 홀에서 박성현은 장수화 김지현에 이어 세 번 째로 샷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 이상 걸렸기 때문에 벌타를 받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14번 홀을 마친 박성현에게 늑장 플레이에 대한 1벌타를 부과했다”며 “박성현 본인도 벌타에 대해서 인정했다. 박성현은 마지막으로 샷을 하는 상황에서도 미리 준비하지 않고 본인의 순서가 온 다음에 준비하기 시작했다. 결국 2분 이상을 소요했고 고심 끝에 벌타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모든 선수들이 동등한 입장에서 경기를 펼쳐야한다.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형평성에 맞춰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안(충남)=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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