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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서 투어 데뷔전 치르는 18세 김영웅, "톱10 진입이 목표"

2016-09-08 10:53:15

김영웅자료사진.
김영웅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정규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김영웅(18)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까.

711명 중 1위. 김영웅이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 원) 최종 예선에서 적어낸 성적이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영웅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내며 ‘될성부른 떡잎’이라고 불렸다. 그런 그가 올 시즌 7월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김영웅의 성적은 프로 전향 후에도 나쁘지 않다. 프로가 된 이후 첫 출전한 KPGA 챌린지 투어 9회 대회에서 단독 5위, 한국오픈 예선전에서는 711명 중 1위에 오르며 프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8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 7225야드)에서 1부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김영웅이 각오를 전했다.

김영웅은 “프로 대회에 출전해보니까 아마추어 대회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린 스피드, 핀 위치 등 아마추어 무대와 비교하면 수준이 정말 높다. 많은 대회를 치르지 않았지만 확실히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됐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프로 무대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웅은 시즌 중반 프로로 전향했기 때문에 시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김영웅은 한국오픈 이후 한국과 일본 시드전에 도전한다. 김영웅은 “한국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일본 큐스쿨에 가고 싶다. 한국오픈을 발판으로 삼아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일본 시드와 한국 시드를 모두 획득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웅은 정규투어 공식 데뷔전을 총상금 12억 원 규모의 메이저 대회인 한국오픈에 치르게 됐다. 이에 대해 김영우은 “정규투어 공식 데뷔전을 한국오픈에서 치를 수 있어서 영광이다. 한국오픈에 아마추어 시절 출전한 적이 있지만 느낌은 전혀 다르다. 프로암과 연습 라운딩을 치르면서 더 실감이 나는 것 같다. 현재 샷감이 좋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규투어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 김영웅의 눈은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김영웅은 “올 시즌 초 매경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2위보다 높은 성적인 톱10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대회가 열리는 우정힐스가 어렵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지킬 때는 지키고, 기회를 잡는다면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톱10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영웅은 오전 8시 39분 란타논 완나스릭찬(태국), 아마추어 류제창과 함께 1라운드 경기를 시작했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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