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 71, 647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전인지는 최종합계 21언더파로 공동 2위 박성현(23, 넵스)과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인지는 파3 13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했지만 14번 홀 버디로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전인지는 이후 나머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인지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첫 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하게 됐다. 또한 전인지는 메이저 대회 최다 언더파,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최다 언더파 기록은 19언더파로 1999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도티 페퍼(미국), 2004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 2010년 LPGA 챔피언십 챔피언 크리스티 커(미국), 2011년 LPGA 챔피언십을 거머쥔 청야니(대만)가 기록했다. 최소타 기록은 1992년 베스티 킹(미국)이 LPG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267타다.
전인지의 메이저 대회 최다 언더파 신기록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뛰어넘었다. PGA 투어 메이저대회 최다 언더파 기록은 2015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 올 시즌 디오픈 챔피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의 20언더파다. 전인지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최다 언더파, 최소타 기록과 함께 PGA 투어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갱신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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