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LG는 떨어진 팀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고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린다.
니퍼트와 허프는 양 팀을 대표하는 외국인 투수다.
지난해 스캇 코프랜드의 대체 선수로 시즌 중반 LG에 합류한 허프는 LG의 마운드에 무게감을 더했다. 13경기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13의 호성적을 거뒀다. 허프의 합류로 LG 역시 살아나기 시작하며 8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며 가을야구를 맛봤다.
올 시즌 전체 성적은 단연 니퍼트가 허프에 앞서지만 최근 페이스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니퍼트는 12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시즌을 늦게 시작한 허프는 5경기 출전에 그치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3.94에 머물러 있다.
니퍼트도 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승리를 낚은 데 이어 8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니퍼트와 허프의 첫 맞대결은 누구의 6월 페이스가 더 좋은지를 겨루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순위표에서 나란히 3-4위에 올라있는 두산과 LG. 양 팀이 자랑하는 최고의 투수가 나서는 빅매치에서 과연 누가 웃을지 지켜볼 일이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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