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현과 김서영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세계선수권 피로가 가득한 상황이었지만 둘은 환한 표정으로 마중 나온 팬들을 맞이했다.
안세현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접영 200m 4위, 100m 5위에 올라 이남은이 기록한 한국 여자 선수 세계선수권 최고 순위(8위)를 갈아치웠다.
값진 성적표를 받아낸 안세현과 김서영은 2017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안세현은 "결승을 목표로 경기했는데 한국신기록까지 세 번 경신해서 뜻깊은 대회였다"며 "정상의 자리에 한번 서보고 싶다. 내년 아시안게임과 내후년 세계선수권에서 먼저 차근차근 밟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서영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체력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가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서영은 이어 "친한 안세현과 같이 큰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내서 좋다.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힘내서 좋은 결과 내면 뜻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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