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리그 규정에 따르면 '타자의 파울/헛스윙(타구가 타석에서 타자의 몸에 맞는 경우 포함)'과 관련된 플레이에 대해서는 비디오 판독이 가능하다.
김기태 감독은 공이 배트에 2번 맞았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이 비디오 판독 대상이 되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포괄적 해석에 대한 부분은 규정에 나와있지 않다. 규정과 규칙을 정리한 문서는 구체적일수록 좋다. 그래야 논란의 여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면, 또 그것이 널리 알려지지 않는다면 혼란만 커진다.
2014년부터 합의판정 제도가 시행됐고 이후 시스템을 보완해나가면서 판정 논란은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비디오 판독이 오독을 낳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또 다른 논란을 키웠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오독 때문에 홈런을 도둑맞은 장면이 대표적이다.
오독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비디오 판독 화면을 야구장 전광판에 띄우자는 목소리도 있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은 "야구장에서 비디오 판독 장면을 보여주면 판독을 더 신중하게 하게 될 것"이라며 "보다 투명한 방법으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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