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은 첫 타자 드루 부테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1사 만루 위기가 계속 됐다. 캔자스시티는 투수 타석에 왼손타자 브랜든 모스를 대타로 내세웠다.
오승환에게는 큰 위기였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왼손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무려 0.352로 높았다. 오른손타자 상대 기록(0.205)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장타도 많이 맞았다. 왼손타자 상대 피장타율은 무려 0.637, 오른손타자 상대 기록은 0.259였다.
오승환은 계속된 1사 2,3루에서 위트 메리필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3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 점수는 오승환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세인트루이스는 7-6으로 쫓겼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마무리로 복귀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트레버 로젠탈을 등판시켰다. 로젠탈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1점을 추가해 캔자스시티를 8-6으로 눌렀다.
오승환은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53으로 올랐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 10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벌였지만 이 기록도 마감됐다. 또 왼손타자 극복이라는 숙제를 또 한번 확인했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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