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마운드 싸움에서 KIA가 웃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을 소화하면서 홈런 1개를 내줬지만 NC 타선에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솎아내 1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17승(3패)째를 신고했다. NC의 구창모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9번째(6승) 패전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3회초 선두타자 이호준에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주며 주춤했지만 이내 안정감을 되찾았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성범에 2루타를 내주기 전까지 모든 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KIA는 양현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임창용과 김세현을 차례로 올려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양현종은 지는 법을 잊은듯한 모습이다. 6월 1일 NC전에서 패전을 기록한 이후 12경기 무패 행진이다. 벌써 두 달이 벌써 지난 일이다. 그 사이 10승을 챙겼다.
날카로운 제구력도 여전하다. 탈삼진은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151개)에 이어 2위(121)다.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가운데 몸에 맞는 볼이 없는 유일한 투수도 양현종이다.
임기영과 정용운 등 전반기 KIA의 상승세를 이끈 선발 투수들이 주춤한 가운데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양현종. 그의 존재감 덕분에 KIA의 정규리그 우승의 꿈도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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