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11-5로 크게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안타 3개와 몸 맞은 공 1개를 내주며 2실점을 기록했다.
세이브와 무관한 상황이었지만 오승환이 9회에 등판한 것은 지난달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9경기(오승환의 등판 경기)만에 처음이다. 7월 중순 마무리 자리를 로젠탈에게 내준 오승환은 이후 주로 7회와 8회에 등판해 셋업맨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로젠탈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미국 현지 언론은 오승환을 대체 마무리 투수로 꼽았다. 경력상 오승환 말고는 마무리 투수를 맡을만한 투수가 없다.
오승환은 마무리 복귀 절차를 밟는 첫 관문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오승환은 9회말 조시 해리슨과 앤드류 맥커친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조시 벨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데이비드 프리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애덤 프레이저를 몸 맞은 공으로 내보낸 오승환은 조디 머서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더 내줬다. 이후 호세 오수나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힘겹게 경기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11-7로 승리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46에서 3.74로 치솟았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