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현지 언론 'LA타임스'는 11일(한국시간) 류현진의 휴식을 계기로 다르빗슈가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수 있는 강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류현진은 오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선발 로테이션 일정을 조정했다. 12일부터 시작하는 3연전에 마에다 겐타,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순서로 등판한다.
다르빗슈는 다저스가 지난 7워 트레이드 마감시한 때 야심차게 영입한 선발투수다. 포스트시즌에서 커쇼와 원투펀치를 형성할 투수로 기대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이적 후 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두 차례밖에 없었고 2승3패 평균자책점 5.34로 부진했다.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은 9.51로 매우 좋지 않았다.
다르빗슈가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등판 일정에 포함되면 곧바로 이어지는 워싱턴과의 3연전을 피할 수 있다.
'LA 타임스'는 다르빗슈의 워싱턴전 등판은 3년 전이 마지막으로 현재 주축 타자들은 다르빗슈를 상대해 본 경험이 없다고 전했다. 투수와 타자가 처음 만날 경우 투수에게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다저스는포스트시즌을 대비해 다르빗슈를 아끼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다르빗슈가 비교적 약팀을 상대로 자신감을 찾은 뒤 포스트시즌에 돌입하기를 바라는 계산이 깔려있을 가능성이 높다. 조정된 등판 일정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샌프란시스코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연거푸 상대한다. 두팀 모두 내셔널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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