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은 22일 출국에 앞서 "2017년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힘든 시기가 지나면서 마지막에 동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 선수들이나, 나나 마음 편하게 연말을 보냈다"면서 "또 유럽에 나가 있으면서 러시아 월드컵 구상도 하고, 좋은 한 해가 됐다"고 2017년을 돌아봤다.
이어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해를 맞이했다"면서 "첫 해외 원정을 나가면서 완벽한 스쿼드는 아니지만, 내가 생각했던 부분과 월드컵에서 대처할 수 있는 부분 등 여러 각도에서 잘 준비해 전지훈련을 효과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태용 감독은 "이제 내 축구가 조금은 선수들에게 입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어떤 선수가 들어와도 큰 틀은 깨지지 않고,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조직력이 무너지지 않도록 조금 더 손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더 전지훈련의 목표를 과정에 두는 신태용 감독이다.
신태용 감독은 "사실 팬들은 다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결과보다 과정을 더 많이 생각하고 있다. 월드컵 예선 9~10차전에서의 문제점, 유럽 2연전에서의 문제점, 동아시안컵에서의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전지훈련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수비 조합은 완벽하게 100%는 아니지만, 70~80%는 된다. 기본 틀은 만들어가고 있으니 큰 문제 없으면 (지금 선수들이) 갈 수 있는 부분은 있다"면서도 "누구를 막론하고 아직 문은 열려있다. 5개월이 남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뽑힐 수 있다. 기자회견 때도 말한 것처럼 희생 정신이 중요하다. 톱 클래스 팀보다 기술적으로 힘들기에 한 발 더 뛸 수 있는 것을 많이 요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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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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