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볼티모어 오리올스 기념식에 참석한 칼 립켄 주니어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712152701341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립켄 주니어는 7일(한국시간) CBS 방송의 팟캐스트 프로그램 '더 테이크아웃(The Takeout)'과의 인터뷰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같이 '사인 훔치기'를 하는 팀을 상대하려면 위협구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짜 센 방법이긴 하지만, 포수의 커브 사인을 읽고 2루 주자가 타자에게 커브가 올 것이라고 알려준다면 (손으로 뺨을 가리키며) 바로 거기로 던지면 된다"고 말했다.
립켄 주니어 주장의 요지는 타자의 뺨을 맞추라는 것이 아니라 그 정도에 가깝게 위협구를 던져서 타자와 2루 주자의 '사인 훔치기' 공조를 깨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로 정교한 제구력을 가진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위험한 주장이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립켄 주니어의 발언을 전하며 2014년 9월 투구에 안면을 맞아 복합 골절상을 당한 현 뉴욕 양키스의 거포 장칼로 스탠턴의 사례를 떠올렸다.
야후스포츠는 "시속 95∼100마일(약 153∼161㎞)로 날아가는 야구공은 흉기나 다름없다"며 립켄 주니어의 발언을 경계했다.
2001년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만 21년간 활약한 립켄 주니어는 2007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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