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이그와 같은 외부 선수 영입보다는 내부 선수를 중용하겠다는 말이다.
자이디 사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다린 러프와 같은 선수에 대한 평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KBO 삼성 라이언즈에서 3년 간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러프는 지난 3월 스프링캠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자이디 사장의 눈에 쏙 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러프를 지명타자 또는 좌익수, 1루수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디 사장은 또 "제일린 데이비스에게도 외야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참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외부 시장에는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만큼 푸이그가 샌프란시스코 지명타자로 가장 적합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선수 이동 업무가 풀리자마자 샌프란시스코가 푸이그와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 같은 루머가 나온 지 3주가 지난 지금도 푸이그는 자유계약 선수로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푸이그 영입에 관심을 표명한 뒤 계약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푸이그가 볼티모어와 실제로 계약할 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영입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자이디 사장의 최근 발언만 보면, 샌프란시스코가 푸이그 영입전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자이디 사장의 발언은 푸이그와의 계약 조건을 유리하게 몰고 가려는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푸이그의 새 둥지가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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