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완영은 8일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3차대회 32강전(MBC드림센터)에서 하이런 12점을 폭발시키며 106점을 획득,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12개의 연타를 날리며 센츄리클럽에 가입한 최완영은 마지막 이닝에서 2, 3위까지 조정했다.
마지막 주자로 100점을 넘기고 있던 최완영은 1위가 확정된 상황. 2위는 34점의 김정섭, 3위는 24점의 정해창이었다. 두 타를 더치면 전체 1위가 가능했다.
남은 시간은 15초 정도. 안 맞으면 마지막 큐였다. 그러나 최완영이 시도한 대회전이 쫑으로 돌다 말았다. 그 바람에 시간이 남았다. 3초. 다시 한번의 공격이 가능했다. 김정섭은 놓쳤지만 정해창은 2연타. 28:26, 정해창의 3초 역전극이었다.
8조경기에선 김현석이 막판 7연타를 치면서 1위로 16강에 올랐다. 2대회 연속 마이너스로 중도탈락했던 김동훈은 2위를 차지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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