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튀’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원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연봉 삭감 움직임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최근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한 뒤 자신의 연봉 삭감을 시도할 구단의 방침에 반발하면서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베일은 자신을 토트넘에 임대한 레알 마드리드를 재정적으로 도울 의향이 전혀 없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기간이 오는 2022년 여름까지인 베일의 주급은 60만 파운드로, 이중 토트넘으로부터 25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지난해 토트넘에 임대된 베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20~2021시즌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해 조제 모리뉴 감독의 눈밖에 났다.
이에 토트넘은 지난주 레알 마드리드에 베일의 임대 연장 포기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베일을 다른 팀에 임대할 수도 없게 됐기 때문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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