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럽 빅클럽들의 재정 악화 때문에 케인이 1년 더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5000만 파운드(2353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재정적인 문제를 안고 있으며, PSG는 케인의 영입보다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재계약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이들이 구상하고 있는 스왑 딜(선수 교환)에 토트넘은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이 같은 빅클럽들의 움직임은 손흥민의 이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이적료도 8000만 파운드(1255억 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역시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빅클럽들이 감당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앞으로도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그때가 돼야 손흥민의 이적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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