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더 선’과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EPL이 수면제에 푹 빠져있는 선수들로 붐비고 있으며 일부 선수는 암시장에서 수면제를 구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들 매체는 특히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수면제를 독한 술에 섞어 복용하면서 자신의 경력과 주위 사람들의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더 선은 이에 앞서 한 EPL 스타급 선수가 수면제인 ‘조피클론’을 샴페인과 보드카에 섞어 복용하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1일에는 3명의 선수가 더 많은 C등급 처방약을 구하기 위해 암시장을 드나들고 있다고 추가로 보도했다. 이 중 한명은 역시 수면제인 졸피뎀을 복용하다 지금은 수면제에 의존하는 상황까지 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은 그의 팀원들과 다른 클럽들 사이에서도 만연하다면서 “지금은 통제 불능 상태다. 선수들의 수면제 복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은 주로 밤에 열리는 주중 경기 후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0분 동안 격렬하게 뛴 후 귀가하면 귀가 윙윙거려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이 같은 일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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