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최대 일간지 힌두스탄은 2일 케인이 “손흥민과 나는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들 관계와 같은 사이”라며 “우리는 텔레파시로 통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유럽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 선수 중 최고인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케인이 “나는 그가 뒤에서 돌진할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 우리는 이러한 관계를 구축해 왔다”라며 “우리는 텔레파시로 통한다. ‘델마와 루이스’ 관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손흥민의 눈빛만 봐도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는 점을 ‘델마와 루이스’에 비유해 강조한 것이다.
이 신문은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한 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2라운드 경기를 말한다.
이 신문은 또 손흥민이 4월 26일 열리는 맨체스터시티와의 결승전과 유로파리그에서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라고 전했다.
또 “손흥민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선수”라는 조제 모리뉴 감독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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