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오른쪽) 레반테전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130833290469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발렌시아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 2020-2021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24라운드 셀타 비고전부터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이날 곤살루 게드스와 함께 케빈 카메이로 뒤 2선에 배치돼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하고 후반 18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이날 교체 뒤 벤치에서 고개를 숙인 채 머리를 감싸 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비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은 10분이 넘도록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었다"며 "그는 교체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듯했지만, 불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은 채 그의 손과 유니폼 뒤에 감췄다"고 보도했다.
승점을 쌓지 못한 발렌시아는 12위(승점 30)에, 레반테는 승점 35로 8위에 자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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