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도 경질 위험"...카스카리노 "리그앙 우승 놓치면, PSG 감독직 잘릴 수 있어"

장성훈 기자| 승인 2021-05-09 20:09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도 위험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르세유 출신인 토니 카스카리노는 9일(현지시간) 토크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가 팀을 리그앙 우승으로 이끌지 못할 경우 경질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PSG 계약은 2022년 6월까지다. 1년 옵션이 있다.

카스카리노는 "PSG가 리그앙에서 릴에게 우승을 내주는 것은 EPL에서 맨체스터시티가 선더랜드에게 우승을 헌납하는 것과 같다"며 "그렇게 될 경우 모두가 이상하게 생각하겠지만, PSG는 포체티노를 경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PSG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맨시티에 맥없이 졌다"고 지적하고 "리그앙 우승까지 하지 못하면 포체티노 감독은 경질될 수 있다"고 말했다.

PSG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번 시즌에는 결승 진출 마저 이루지 못했다.
리그앙에서도 선두인 릴 OSC에 4점 뒤져 있어 리그 우승마저 장담할 수 없다.

PSG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 마우로 이카르디의 활약으로 12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하긴 했다.

PSG는 지난 8시즌 동안 무려 7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앙최강으로 군림해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뒤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했으나 그의 부임 첫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카스카리노는 "PSG는 포체티노가 전임 투첼이 했듯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근접할 수 있기를 기대했으나 포체티노는 둘 다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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