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22년 7월 복귀. 첫 상대 포이리에, 디아즈, 제이크 폴 등 5명 거론

이신재 기자| 승인 2021-10-14 11:54
코너 맥그리거가 다리골절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 내년 7월 옥타곤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빠르게 회복, 자전거를 타고 스탠딩 웨이트를 하고 있는 맥그리거(사진출처-맥그리거 인스타그램)
빠르게 회복, 자전거를 타고 스탠딩 웨이트를 하고 있는 맥그리거(사진출처-맥그리거 인스타그램)

맥그리거의 매니저 오디 아타르는 최근 “의사들이 처음 예상했던 것 보다 일찍 복귀하게 될 것‘이라며 ”엑스레이, 초음파, CT 스캔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고 그는 이미 스탠딩 웨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도 ‘아름답게 치유되고 있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리에 힘을 준 상태로 서서 웨이트하는 사진과 자전거 타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발길질도 곧 시작할 예정인데 메이저리그 시구 때 한쪽 발에 모든 무게를 다 실었음에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7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에서 다리골절상을 입고 TKO패했다. 그러나 수술이 성공적이었고 회복 역시 빨라 2022년 7월을 복귀 희망일로 잡고 있다.
그의 7월 복귀가 과연 희망대로 이루어질지는 아직 미지수. 하지만 어쨌든 1년 후엔 옥타곤에 설 것이고 그래서 그의 복귀 전 첫 상대에 대한 궁금증이 벌써부터 일고 있다.

선스포츠, 패러다임스포츠 등 다수 매체들이 예상하는 ‘가능성도 높고 팬들이 원하는 5명’은 더스틴 포이리에, 네이트 디아즈, 라파엘 도스 안요스, 제이크 폴, 저스틴 게이치 등이다.

맥그리거의 최근 전적은 매우 저조하다. 2017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4년 여간 5경기에서 1승 4패했다.

2020년 1월의 도널드 세로니 전 승리가 전부로 메이웨더와의 복싱에서 10회 TKO로 졌고 하빕에게 4회 서브미션 패 했으며 포이리에게 연속 KO패 했다.

진 4경기를 모두 피니시 패했지만 그는 여전히 대전료 최고의 UFC 파이터이다.

내리막세까지 겹쳐 원하는 파트너가 많은데 팬들이 원하는 1순위는 포이리에. 포이리에가 내년 초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매우 유동적이지만 둘 모두 4번째 대결을 강력하게 원한다.

네이트 디아즈는 승패를 주고받은 사이. 최근 멋진 경기를 한 터여서 UFC 화이트 회장도 맥그리거-디아즈의 3차전을 기획하고 있다. 1차전은 네이트 디아즈, 2차전은 맥그리거가 승리했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 라파엘 도스 안요스는 미완의 상대. 두 차례나 붙을 수 있었지만 결국 맞대결을 벌이지 못했다.

저스틴 게이치 역시 맥그리거와 싸울 기회가 없었던 파이터. 하빕에게 당한 마지막 패자라는 멍에를 지고 있다. 스타일로 볼 때 둘이 붙으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 주자는 유투버 복서 제이크 폴. 지난 8월 전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를 꺾은 후 수시로 도발하고 있다.

맥그리거가 복싱에 다시 도전할 마음이 있다고 했고 완전 회복한다고 해도 발길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의외로 성사 가능성이 높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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