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골키퍼 베른트 레노는 최근 자신의 슈퍼세이브 5걸을 유튜브에 소개하면서 손흥민의 슛을 막은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2019년 토트넘과 2-2로 비긴 경기에서 손흥민이 날린 회심의 일격을 슈퍼세이브한 후 "나는 손흥민의 움직임을 다 읽을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이에 손흥민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머리를 감하며 아쉬워했다.
레노는 선방 비결에 대해 "나와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함께 뛴 적이 있다. 그때 나는 그의 움직임을 다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스날의 미드필더 그라닛 사카가 "나라면 미쳐버릴 것이다"라고 말하자 레노는 "손흥민은 미쳐버렸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나에게 '왜그래? 그만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스퍼스웹은 당시 손흥민이 취한 자세를 보면 누구나 그가 구석으로 공을 찰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레노의 자화자찬을 평가절하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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