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농구

"40세 베테랑의 귀환" 가드 폴, 8년 만애 LA클리퍼스 복귀...1년 50억원 계약

2025-07-22 18:42:15

크리스 폴.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크리스 폴.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NBA 베테랑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40)이 과거 전성기를 보냈던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 재계약을 맺으며 8년 만의 '홈 컴백'을 성사시켰다.

클리퍼스는 2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폴과의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구단 측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폴이 360만 달러(약 50억원) 규모의 1년 단년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NBA 21시즌째를 맞는 폴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시즌 동안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었던 인연을 되살려 다시 한 번 LA로 향하게 됐다.
2005-2006시즌 뉴올리언스 호니츠(현재 펠리컨스)에서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딘 폴은 이후 클리퍼스를 시작으로 휴스턴 로키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을 전전했으며, 직전 시즌에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활약했다.

NBA 신인상(2006년) 수상자인 폴은 지금까지 12차례 올스타 게임에 출전했으며, 2013년에는 올스타 MVP 트로피까지 손에 넣었다. 또한 미국 대표팀 선수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규시즌 통산 1,354경기에서 평균 17득점 9.2어시스트 4.4리바운드의 기록을 보유한 폴은 특히 클리퍼스 시절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6시즌 중 5번의 올스타 선정과 함께 클리퍼스 구단 신기록인 4,023개 어시스트를 작성하며 팀을 매년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스퍼스에서는 시즌 풀타임 출전(82경기)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8.8득점 7.4어시스트 3.6리바운드의 성과를 거뒀다.

로런스 프랭크 클리퍼스 운영부문 사장은 "크리스 폴은 클리퍼스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라며 "그의 탁월한 볼 컨트롤과 게임 운영 능력, 그리고 정확한 슈팅력이 우리 팀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