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가 환생했다" 테이텀, 코비 브라이언트와 판 박은 것처럼 똑 같이 플레이해

장성훈 기자| 승인 2022-05-17 06:04
제이슨 테이텀(오른쪽)
제이슨 테이텀(오른쪽)
코비 브라이언트가 '환생'했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가 판에 박은 것처럼 코비가 똑 같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
골밑 돌파를 비롯해 페이데웨이 점프슛과 3점슛 동작까지 똑 같다. 마치 코비가 살아나 코트를 누비고 있다는 착각을 할 정도다. 보스턴 팬들은 "코비를 본다"라며 감탄하고 있다.

테이텀은 어릴 적부터 코비를 자신의 롤 모델로 삼았다. 코비가 하는대로 따라했다.

로버트 오리는 "테이텀은 마이클 조던-코비 타입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테이텀은 코비 생전에 그와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그때 코비는 "그것이 너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가?"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테이텀은 코비의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경기하고 있다.
테이텀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와 지난해 우승 팀 밀워키 벅스를 차례로 물리쳤다.

브루클린과의 4차전에서 테이텀은 코비가 해준 조언을 자신이 신고 있는 운동화 뒷면에 황금색으로 새겨넣었다. 코비의 말을 떠올리며 뛰고 있는 것이다.

한편, 테이텀은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의 동부 콘퍼런스 결승 시리즈 1차전에 출격한다. 대부분의 도박사들은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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