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가 7개? ‘이빨 빠진 호랑이’ 우즈, PGA 챔피언십 1R 줄보기 등 4오버파 부진

장성훈 기자| 승인 2022-05-20 03:58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1라운드부터 부진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보다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아 기대를 모았던 우즈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한 2022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무려 7개의 보기를 범하며 4오버파를 쳤다. 버디는 3개를 잡았다.

우즈는 이날 백나인에서 시작했다. 파4의 10번 홀에서 우즈는 안정된 티샷으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파행진을 하다 파3의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파4의 15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어 파4의 18번 홀부터 1번 홀과 2번 홀까지 줄보기를 범하는 부진에 빠졌다.

우즈는 파4의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소 원기를 회복하는가 했으나 곧바로 파4의 4번 홀에서 또 보기를 기록하며 김이 새버리고 말았다.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파 행진을 하던 우즈는 파3의 8번 홀과 파4의 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4오버파 74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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