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도 아닌데...' 전ㆍ현 세계 1위 '추풍낙엽' 처럼 컷 탈락...PGA 챔피언십, 셰플러와 존슨 일찌감치 짐 싸

장성훈 기자| 승인 2022-05-21 06:27
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가을도 아닌데 전ㆍ현 세계 1위가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2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무려 5오버파 75타를 치는 부진 끝에 중간 합계 6오버파 136타로 컷 탈락했다.
셰플러는 지난 달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지난 7번의 PGA 투어 대회에서 4승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올랐지만 서던 힐스의 언덕을 넘는 데 실패했다.

첫날 1오버파 71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이날 9개 홀 파행진을 계속하다 후반에 무너졌다. 마지막 홀인 파4 9번 홀에서 15피트에서 3퍼트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9개 홀에서 5타를 잃고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컷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전 세계 1위였던 더스틴 존슨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3오버파를 쳐 합계 6오버파로 역시 컷 탈락했다.

존슨은 최근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인 웨인 그레츠키의 딸 폴리나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직 신혼의 단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존슨은 2차례 메이저 우승(2016년 US 오픈과 2020년 마스터스)을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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