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건휘는 15일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128강전(메이필드 호텔) 승부치기에서 응우옌에게 0-6으로 패배했다.
조건휘는 1세트를 15-13으로 이기며 기선을 잡았으나 2, 3세트를 내줘 코너에 몰렸다. 그러나 5연타, 4연타, 3연타를 치며 4세트를 15-5로 이겨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응우옌도 4세트 선공에서 실패했기에 괜찮은 판단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응우옌은 2세트 선공에선 6연타를 몰아쳤다.
과연 조건휘의 선택은 현명한 것이었을까. 결과적으론 대 실패였다. 응우옌이 4세트처럼 6점을 몰아쳤기 때문이었다.
6개 이상 쳐야 64강이 보이는 상황. 조건휘로선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 때문일까. 뒤돌리기 좋은 공이 왔음에도 실패하며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신정주는 완패했다. 1세트를 1-15로 내주었지만 2, 3세트에선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고 두 번 모두 12-15로 패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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