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돌기는 영어 ‘카트휠(cartwheel)’을 번역한 말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cartwheel’은 수레를 의미하는 ‘cart’와 바퀴를 의미하는 ‘wheel’dl 합성된 단어로 수레바퀴라는 뜻이다. 한국에 잘 알려진 독일의 소설가 헤르만 헤세(1877-1962)의 ‘수레바퀴 밑에서(독일어 Unterm Rad, 영어 Beneath the Wheel)’라는 장편 소설 제목으로도 쓰였다. 체조에서 이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864년부터이다. 이 동작을 고전적인 인도 카라나 춤에서는 ‘탈라빌시람(talavilasitam)’이라고 말하며, 브라질의 전통춤 카포에라에서는 ‘아우(Aú)’라고 말한다. 서커스에서도 이 동작을 자주 사용한다. 또 비보이나 댄스가수들도 이 동작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도, 합기도 등 격투기에서 '낙법'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치기도 한다. 주짓수를 배울 때에도 몸풀기 겸 그라운드에서의 기동을 위해 자주 이 동작을 훈련한다. 'cartwheel'에는 여러 동작이 있다. ‘aerial cartwheel’은 공중 옆돌기라는 뜻이며, ‘hand free cartwheel’는 지면에 손을 대지않고 도는 동작을 의미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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