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찢기는 영어로 ‘스트래들(straddle)’이라고 말한다. ‘straddle’의 사전적 의미는 다리를 넓게 벌린다는 것이다. 고대 독일어 ‘stridanan’이 어원이며, 고대 영어 ‘stridan’에서 변화된 말이다. 1670년부터 다리를 쭉 놓는다는 의미로 쓰였으며, 1838년부터 미국 구어체로 양쪽 모두에게 유리하게 애매한 자세를 취한다는 의미로도 쓰였다.
체조에서 스트래들은 원래 다리를 벌리는 자세이다. 벌리는 각도에는 별 상관이 없이 조금 벌리든, 많이 벌리든 모두 스트래들이라고 말한다. 다리가 옆으로 갈라지는 것을 모두 포함한다. 여자 평균대에서 스트래들 동작은 매우 중요하다. 몸 균형, 민접성, 중심을 잘 표현하기 위해 스트래들 동작을 잘 해야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유명 선수들은 스트래들 기본 동작을 토대로 여러 동작을 응용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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