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stroke’는 때린다는 의미인 고대 인도유럽어 ‘strevg’가 어원이며, 고대 서부독일어 ‘straik’를 거쳐 고대 영어 ‘strac’와 중세 영어 ‘strok’이 변형된 말이다. 1599년 의학용어로 뇌의 급격한 혈액순환 장애로 일어나는 증상인 ‘뇌졸중(腦卒中)’을 의미하는 말로 쓰였다.
테니스 스트로크에는 그라운드 스트로크, 발리, 서브 등 3가지가 있다.또 타구점에 따라서 포핸드, 백핸드, 오버헤드로 나눌 수도 있다. 스트로크 동작은 준비자세, 백스윙, 포워드 스윙, 임팩트, 팔로스루, 리커버리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베이스라인에서 치는 긴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네트 부근에서의 발리는 동작이 완전히 다른 것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스트로크 기본요소는 똑같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언론에선 스트로크라는 말을 일제강점기 때부터 사용했다. 동아일보 1927년 12월29일자 ‘스피드스켓팅과 연습(練習)에 대(對)하여’1‘ 기사는 ’현금세게(現今世界)를 풍미(風靡)하고 잇는 스피드스켓팅의 맵씨는 소위(所謂) 모던스타일이라는 양수(兩手)를 뒤짐쥐고 활주(滑走)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서전선수(瑞典選手)로부터 펼쳐진 것이다 그뒤 뒤짐집흔손은 스파트의 때이외(以外)에는 노하서는 안되는 것이 상례(常例)이나 이지음 스트로크의 스케잇의 연(緣)을 보면 최초(最初)의 1이 외연(外緣) 중(中)의 2가 평면최후(平面最後)의 3이내연(內緣)을 사용(使用)하는 비례(比例)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스케이팅에서 앞으로 치고 나가는 것을 스토로크라는 말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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